스크롤바(Scroll bar)는 컴퓨터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에서 창의 가시 영역보다 큰 콘텐츠를 상하 또는 좌우로 이동시켜 볼 수 있도록 하는 제어 요소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화면의 오른쪽이나 아래쪽에 위치하며, 사용자가 마우스로 직접 조작하거나 휠을 사용하여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을 제어할 때 사용된다.
스크롤바의 주요 구성 요소는 콘텐츠의 전체 길이를 나타내는 '트랙(Track)'과 현재 보고 있는 영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스크롤 박스(Scroll box, 또는 썸/Thumb)'이다. 스크롤 박스의 길이는 전체 콘텐츠 대비 현재 보여주는 영역의 비율에 따라 가변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전체 데이터 중 현재 자신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일부 인터페이스에서는 양 끝에 화살표 버튼을 배치하여 미세한 이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작동 방식은 크게 수직 스크롤바와 수평 스크롤바로 나뉜다. 수직 스크롤바는 콘텐츠를 위아래로 움직일 때 사용되며, 수평 스크롤바는 좌우 폭이 화면보다 넓을 때 사용된다. 현대의 운영 체제와 웹 브라우저에서는 사용자가 조작할 때만 나타나거나 평소에는 가늘게 표시되는 등 미니멀한 디자인이 적용되기도 하며, 터치스크린 기기에서는 별도의 바를 직접 조작하기보다 화면을 직접 드래그하는 방식으로 대체되는 경향이 있다.
스크롤바는 1970년대 제록스 파로알토 연구소(Xerox PARC)에서 개발된 초기 GUI 시스템에서부터 등장하였으며, 이후 애플의 매킨토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등 주요 운영 체제의 표준 인터페이스 요소로 정착되었다. 현재는 웹 페이지, 문서 편집기, 데이터베이스 목록 등 방대한 정보를 다루는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필수적인 인터페이스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