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온(Scorpion)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기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헤일로》 세계관에 등장하는 유엔 우주사령부(UNSC)의 주력 전차이다. 정식 명칭은 M808B 주력 전차(Main Battle Tank) 또는 그 파생형으로, 강력한 화력과 두터운 장갑을 자랑하며, 코버넌트 지상 병력 및 차량에 대항하는 UNSC 지상군의 핵심 전력이다.
명칭 유래
'스콜피온'이라는 이름은 전차의 포탑과 포신이 마치 전갈의 꼬리와 독침처럼 보이는 외형적 특징에서 유래한다. 특히 후방으로 길게 뻗은 주포와 기동 방식이 전갈의 움직임을 연상시킨다.
특징 및 설계
무장
- 주포: 스콜피온의 주 무장은 일반적으로 90mm 고폭탄(HE) 또는 철갑탄(AP)을 발사하는 주포(M512 90mm 고속 대전차포)이다. 이 강력한 포는 적 보병과 경차량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물론, 코버넌트의 중장갑 차량(예: 레이스)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보조 무장: 포탑에 동축으로 장착된 M247T 중기관총은 적 보병 제압 및 경차량 공격에 사용된다. 일부 모델에서는 부가적인 기관총이 추가되어 보조 사수가 조작하기도 한다.
장갑 및 방어력
- 두꺼운 복합 장갑으로 보호되어 있으며, UNSC의 가장 견고한 지상 차량 중 하나로 꼽힌다. 적의 플라즈마 무기, 헬륨-3 탄환 및 물리적 타격에 대한 높은 방어력을 지니고 있어 전장에서 상당한 생존성을 보장한다.
기동성
- 무한궤도 방식을 채택하여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인 기동성을 제공한다. 비록 중량이 상당하여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거친 지형을 효과적으로 돌파할 수 있다.
승무원
- 일반적으로 1명의 승무원(운전수 겸 포수)이 조작하며, 일부 모델에는 보조 사수용 기관총이 추가되어 최대 2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다.
역할
스콜피온은 UNSC 지상군에게 핵심적인 공격 및 방어 수단으로 활용된다. 주로 코버넌트의 레이스, 고스트 등의 차량과 헌터 같은 중장갑 병력을 상대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전술적으로는 적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거나, 아군 진지를 방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 압도적인 화력 덕분에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전장의 지배자'로 불리기도 한다.
등장
스콜피온은 《헤일로: 전쟁의 서막》을 시작으로 《헤일로 2》, 《헤일로 3》, 《헤일로: 리치》, 《헤일로 4》, 《헤일로 5: 가디언즈》, 《헤일로 인피니트》 등 거의 모든 주요 헤일로 시리즈 본편에 등장하며 플레이어블 차량으로 인기를 누렸다. 각 게임마다 디자인과 성능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그 상징성은 변함없다.
종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본 M808B 외에도 화력이나 장갑을 강화한 M820 스콜피온(《헤일로 5: 가디언즈》, 《헤일로 인피니트》)과 같은 다양한 파생형 모델이 등장하여 현대화된 전투 환경에 맞춰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