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르피온 작전(Operation Skorpion, 독일어: Unternehmen Skorpion)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서부 사막 전역에서 1941년 5월 26일부터 5월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군사 작전이다. 작전 지역은 이집트 북서부에 위치한 할파야 협곡(Halfaya Pass)으로, 당시 영국군이 점령하고 있던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추축국(독일군)이 수행한 반격 작전이었다.
작전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1941년 5월 중순, 영국군은 브레비티 작전(Operation Brevity)을 통해 할파야 고개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독일 아프리카 군단(Deutsches Afrikakorps)은 이 전략적 요충지를 되찾기 위해 신속히 반격을 준비했다. 독일군은 막시밀리안 폰 헤르프(Maximilian von Herff) 대령이 지휘하는 헤르프 전투단(Kampfgruppe von Herff)을 편성하여 작전에 투입했다. 이에 맞서 영국군은 윌리엄 고트(William "Strafer" Gott) 중장이 지휘하는 부대가 방어를 맡았다.
작전 결과 독일군이 승리하였으며, 할파야 고개는 다시 추축군의 통제하에 들어갔다. 이후 이 지역은 1941년 11월 크루세이더 작전(Operation Crusader)이 개시될 때까지 독일군이 계속 장악하게 되었다. 독일군의 피해 규모는 사상자 173명, 화기 12문 손상, 보병 전차 5대 손상 및 파괴로 기록되어 있다.
스코르피온 작전은 이후 영국군이 재차 할파야 고개를 공격한 배틀액스 작전(Operation Battleaxe, 1941년 6월)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