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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라 극장

스칼라 극장(이탈리아어: Teatro alla Scala, 흔히 La Scala로도 불림)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오페라 극장이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세계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역사

스칼라 극장은 1778년 8월 3일 "누오보 레조 두칼레 테아트로 알라 스칼라"(Nuovo Regio Ducal Teatro alla Scala)라는 이름으로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오페라 《유럽의 인정》(L'Europa riconosciuta) 초연 공연과 함께 개장하였다. 이 극장은 그 장소에 지어진 두 번째 극장으로, 화재로 소실된 기존의 밀라노 궁정 극장인 두칼레 극장(Teatro Ducale)을 대체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전 극장은 1776년 2월 25일, 사육제 이후 화재로 소실되었다.

새 극장은 오스트리아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의 명령으로 산타 마리아 델라 스칼라 교회 자리에 세워졌으며, 이 교회의 이름에서 "스칼라"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 건축가 주세페 피에르마리니가 설계를 맡았다.

이후 극장은 여러 차례 개수를 거쳤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큰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전후 최신 시설로 재건된 무대는 객석 약 3,200석 규모를 갖추었고, 1946년 4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재개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초연 작품

스칼라 극장은 오페라 역사에서 중요한 초연의 장이었다. 주세페 베르디의 《노르마》 이전 작품들을 포함하여 《오텔로》, 《팔스타프》, 자코모 푸치니의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여러 명작이 이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특히 베르디와 푸치니의 작품들은 스칼라 극장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음악 감독 및 수석 지휘자

스칼라 극장을 이끌었던 주요 인물로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1898~1908, 1921~1929), 빅토르 데 사바타(1929~1953), 클라우디오 아바도(1968~1986), 리카르도 무티(1986~2005), 다니엘 바렌보임(2007~2014) 등이 있다. 2015년부터 리카르도 샤이가 음악 감독을 맡고 있다.

부속 시설

스칼라 극장에는 실내 오페라를 상연하는 소극장, 오페라 박물관, 발레 학교 등의 부속 시설이 있다. 이 극장은 상설 관현악단과 합창단을 운영하며, 토스카니니 시절부터 이어진 연주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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