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피(Sweet Pea)는 콩과(Fabaceae)에 속하는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학명은 Lathyrus odoratus이다. 특유의 달콤하고 향기로운 꽃으로 유명하며,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된다.
어원 이름은 '달콤한'을 뜻하는 'Sweet'와 콩과 식물인 'Pea'가 결합된 것으로, 꽃의 달콤한 향기에서 유래한다.
특징 스위트피는 가늘고 길게 자라는 덩굴성 식물로, 지지대를 감고 올라가며 최대 1~2.5미터까지 자랄 수 있다. 잎은 깃꼴겹잎 형태로, 잎자루 끝에는 덩굴손이 있어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는 데 사용된다. 꽃은 나비 모양의 전형적인 콩과 식물 꽃 형태로, 보통 2~4개의 꽃이 긴 꽃대에 매달려 피어난다. 꽃잎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며, 흰색, 분홍색, 보라색, 주황색, 빨간색 등 매우 다양한 색상을 띤다. 특히 각 색상마다 미묘한 향기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열매는 완두콩과 유사한 꼬투리 형태로, 그 안에 씨앗이 들어 있다.
재배 및 서식지 원산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및 그 주변 지중해 연안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서늘하고 습윤한 기후를 선호하며,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비교적 서리에 강하지만,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주로 정원이나 화단에 심어 관상하거나, 절화(자른 꽃)용으로 재배하여 꽃꽂이나 부케 등에 활용된다.
역사 및 상징 스위트피는 17세기 말 시칠리아의 한 수도사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 영국에서 특히 큰 인기를 얻으며 품종 개량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꽃말은 '기쁨', '행복한 추억', '나를 기억해주세요', '감사' 등으로 알려져 있다. 섬세하고 우아한 이미지 덕분에 이별이나 작별 인사를 고할 때, 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