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투수(switch pitcher)는 야구에서 왼손과 오른손, 양손으로 모두 던질 수 있는 투수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개요
스위치투수는 야구에서 매우 희귀한 유형의 투수이다. 일반적인 투수는 한쪽 팔(주로 우완 또는 좌완)만 사용하여 공을 던지지만, 스위치투수는 상황에 따라 좌완과 우완을 자유롭게 전환하며 투구할 수 있다. 이는 타자의 타석(좌타석/우타석)에 따라 유리한 손을 선택하여 상대할 수 있다는 전술적 이점이 있다.
특징 및 어려움
- 훈련의 어려움: 양손을 모두 사용해 던지려면 양쪽 팔과 어깨의 근육을 균형 있게 발달시켜야 하며, 한쪽 손으로만 던질 때보다 훈련량과 부상 위험이 크다.
- 희소성: 이러한 이유로 스위치투수는 극히 드물며, 존재하는 경우에도 대부분 선발 투수가 아닌 구원 투수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 전술적 이점: 좌타자에게는 좌완 투수, 우타자에게는 우완 투수로 등판하여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거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알려진 선수
- 최우석 - KBO 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스위치투수.
- 팻 벤디트(Pat Venditte) -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스위치투수. 양손으로 각기 다른 구속(우완 159km/h, 좌완 153km/h)을 기록한 것으로 유명하다.
- 주란젤로 세인자(Jurrangelo Cijntje) - 네덜란드 퀴라소 출신의 유망주 스위치투수. 2016년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스위치 피칭으로 주목받았다.
관련 용어
- 스위치히터(switch hitter): 좌타석과 우타석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타자.
- 투타겸업(two-way player):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선수(예: 오타니 쇼헤이). 스위치투수와는 다른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