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신분증은 스웨덴에서 발급되는 신분 증명 문서를 가리키며,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는 스웨덴 경찰청(Polismyndigheten)이 스웨덴 시민에게만 발급하는 국가 신분증(nationellt identitetskort) 이고, 둘째는 스웨덴 국세청(Skatteverket)이 스웨덴 인구등록부에 등재된 모든 거주자(스웨덴 시민 및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국세청 신분증(Skatteverkets id-kort) 이다.
국가 신분증(nationellt identitetskort) 은 2005년 10월 1일 처음 도입된 생체 인식 신분 문서로, 스웨덴 여권과 함께 스웨덴 경찰청이 발급하는 두 가지 공식 신분 문서 중 하나이다. 스웨덴 시민에게만 발급되며 시민권이 표시된다. 유효기간은 5년(12세 미만은 3년)이며, 발급 수수료는 400 SEK이다. 이 카드는 EU/EEA 국가 및 스위스, 그리고 일부 기타 국가(그린란드, 조지아, 도미니카, 몬세라트 등)에서 여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여행 증명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카드에는 RFID 칩이 내장되어 있으며, 2021년 8월부터 지문 정보도 저장된다. 카드 크기는 약 86×54mm이다.
국세청 신분증(Skatteverkets id-kort) 은 2009년 6월 1일부터 발급되기 시작했으며, 스웨덴 시민이 아닌 사람도 스웨덴 인구등록부에 등재되어 있고 개인식별번호(personnummer)를 보유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만 13세 이상부터 신청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5년, 수수료는 400 SEK이다. 이 카드는 여행 증명서로 사용할 수 없으며, 스웨덴 내에서 약국, 은행, 상점 등에서 신원 확인 및 연령 확인 용도로 사용된다. 2022년 6월 이후 발급분부터는 AB Svenska Pass의 전자식별(eID) 기능이 통합되어 있다. 분실 시 즉시 전화(+46 10 331 10 10)로 차단 신고해야 하며, 도난 시에는 경찰에도 신고해야 한다.
2026년 12월 1일부터는 Sverige-id라는 국가 전자식별(e-legitimation)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며, 이는 스웨덴 시민과 스웨덴에 등록된 외국인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스웨덴 시민의 경우 국가 신분증과 함께 신청해야 하며, 외국인의 경우 별도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2029년 9월 1일부터는 기존의 국가 신분증과 국세청 신분증을 통합한 새로운 국가 신분증(statligt identitetskort) 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 새로운 신분증은 여행 기능이 있는 버전(스웨덴 시민만 가능)과 여행 기능이 없는 버전(스웨덴 시민 및 인구등록된 외국인, 신원 확인된 samordningsnummer 보유자 등)으로 나뉘어 발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