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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세계유산

스리랑카의 세계유산은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협약에 따라 스리랑카 영토 내에서 등재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스리랑카는 1980년 6월 6일 세계유산 협약에 가입하였으며, 현재 총 8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문화유산이 6건, 자연유산이 2건이다.

문화유산 6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누라다푸라 신성 도시(Sacred City of Anuradhapura)는 1982년 등재되었으며, 등재 기준은 (ⅱ), (ⅲ), (ⅵ)이다. 아누라다푸라는 기원전 4세기경부터 약 1,300년간 스리랑카의 수도로 기능한 고대 도시로, 불교의 성지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둘째, 폴로나루와 고대 도시(Ancient City of Polonnaruwa)는 1982년 등재되었으며, 등재 기준은 (ⅱ), (ⅲ), (ⅵ)이다. 폴로나루와는 아누라다푸라 이후 스리랑카의 두 번째 수도로 번성한 고대 도시이다.

셋째, 시기리야 고대 도시(Ancient City of Sigiriya)는 1982년 등재되었으며, 등재 기준은 (ⅱ), (ⅲ), (ⅵ)이다. 시기리야는 거대한 바위 위에 세워진 요새와 궁전 유적으로 유명하다.

넷째, 캔디 신성 도시(Sacred City of Kandy)는 1988년 등재되었으며, 등재 기준은 (ⅳ), (ⅵ)이다. 캔디는 불치성사(佛齒聖舍)를 봉안한 사원이 있는 불교 성지이자, 스리랑카의 마지막 왕국이었던 캔디 왕국의 수도였다.

다섯째, 갈 옛 시가지와 요새(Old Town of Galle and its Fortifications)는 1988년 등재되었으며, 등재 기준은 (ⅳ)이다. 갈은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식민 통치 시기에 축성된 요새 도시로, 유럽 식민 건축과 남아시아의 전통이 결합된 도시 구조를 보여준다.

여섯째, 담불라 황금 사원(Rangiri Dambulla Cave Temple)은 1991년 등재되었으며, 등재 기준은 (ⅰ), (ⅵ)이다. 담불라 석굴 사원은 기원전 1세기경부터 조성된 동굴 사원으로, 다수의 불상과 벽화가 보존되어 있다.

자연유산 2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하라자 산림 보존 지역(Sinharaja Forest Reserve)은 1988년 등재되었으며, 등재 기준은 (ⅸ), (ⅹ)이다. 신하라자 산림은 스리랑카 남서부에 위치한 열대 우림으로, 높은 수준의 고유종(고유종) 비율을 지닌 생물다양성 보전 지역이다.

둘째, 스리랑카 중부 고원(Central Highlands of Sri Lanka)은 2010년 등재되었으며, 등재 기준은 (ⅸ), (ⅹ)이다. 스리랑카 중부 고원은 고산 지대의 산림과 생태계를 포함하며, 희귀한 동식물종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스리랑카의 세계유산은 고대 불교 문명의 유적과 식민지 시대의 건축 유산, 그리고 독특한 자연 생태계를 아우르는 특징을 지닌다. 이들 유산은 스리랑카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과 자연환경의 보전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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