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데비는 인도의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이다. 본명은 슈리 암마 양게르 아이야판(Shree Amma Yanger Ayyapan)이며, 힌디어로 'श्री देवी'로 표기한다. 1963년 8월 13일 인도 시바카시에서 태어나 2018년 2월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사망하였다.
생애와 경력
스리데비는 1967년, 4세의 나이에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하였다. 이후 약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텔루구어, 타밀어, 힌디어, 말라얄람어, 칸나다어 등 인도 여러 언어권의 영화 산업에서 활동하였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사이에 특히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인도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1987년작 《미스터 인디아》(Mr. India), 1989년작 《찬드니》(Chandni), 2012년작 《영어 빌링기시》(English Vinglish, 한국어 제목 《굿모닝 맨하탄》) 등이 있다.
스리데비는 1996년 결혼 이후 한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하였다가, 2012년 《영어 빌링기시》로 16년 만에 복귀하였다.
수상 기록
스리데비는 인도 정부가 수여하는 파드마 시리(Padma Shri) 서훈을 받았으며, 필름페어상(Filmfare Awards) 여우주연상을 1989년과 1991년 두 차례 수상하였다.
사망
스리데비는 2018년 2월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처음에는 심장마비가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었으나, 이후 현지 경찰 조사 결과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욕조로 넘어지며 우발적으로 익사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가족
스리데비는 1985년부터 1988년까지 배우 미툰 차크라보르티와 결혼 생활을 하였고, 이후 1996년 영화 제작자 보니 카푸르와 재혼하여 그와 2018년 사망할 때까지 함께하였다. 자녀로는 두 딸이 있으며, 그중 잔비 카푸르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스리데비는 50년 이상의 연기 경력을 통해 인도 영화사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여배우로, 사망 이후에도 많은 영화인과 대중에게 널리 추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