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의 법칙(Snell's Law)은 광학에서 빛이 서로 다른 두 매질의 경계를 지날 때 굴절되는 현상을 기술하는 물리 법칙이다. 이 법칙은 빛의 입사각과 굴절각 사이의 관계를 수식으로 나타내며, 매질의 굴절률에 따라 빛의 경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설명한다. 수학적으로, 스넬의 법칙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n₁sinθ₁ = n₂sinθ₂
여기서 n₁과 n₂는 각각 첫 번째 및 두 번째 매질의 굴절률이며, θ₁은 입사각, θ₂는 굴절각을 나타낸다. 이 법칙은 네덜란드의 수학자 빌브라도 스넬리우스(Willebrord Snellius)가 17세기에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스넬의 법칙은 렌즈, 프리즘, 광섬유 등과 같은 광학 기기의 설계에 널리 활용되며, 총반사 현상 및 파면의 방향 변화 해석에도 중요하게 사용된다. 또한, 물리학과 공학 교육 과정에서 기하광학의 핵심 내용 중 하나로 다뤄진다.
이 법칙은 맥스웰 방정식을 기반으로 한 전자기파 이론에서도 유도될 수 있으며, 빛 이외의 파동 현상, 예를 들어 음파가 매질을 통과할 때의 굴절에도 적용 가능하다. 다만, 파동의 성질과 매질의 특성에 따라 적용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