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무라 쇼지로(일본어: 杉村 庄次郎, 1836년(덴포 7년) ~ 1906년(메이지 39년) 1월 23일)는 일본 메이지 시대의 외교관, 정치인이다. 사쓰마 번(현 가고시마현) 출신으로, 본명은 스기무라 쓰네노리(杉村 恒則)이며, 통칭인 쇼지로(庄次郎)로 널리 알려졌다.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 초기 활동: 사쓰마 번사로서 번의 중진 오쿠보 도시미치 등을 섬겼으며, 메이지 유신 후 신정부에 참여하였다.
- 외교관 경력: 1870년(메이지 3년) 외무성에 들어가 하코다테 개항장 감독, 주하와이 일본 공사관 초대 공사(1881~1885) 등을 역임하며 하와이 왕국과의 이민 협정 체결 등에 관여하였다.
- 주한 공사 및 외무대신: 1885년(메이지 18년) 주한 일본 공사로 부임하여 조선과의 외교 교섭을 담당하였으며, 갑신정변(1884) 직후의 수습 과정에서 일본 측 입장을 대변하였다. 1889년(메이지 22년) 제1차 야마가타 내각에서 외무대신(외상)을 역임하였다.
- 후년: 외무대신 사임 후 귀족원 의원, 추밀 고문관 등을 지내며 정계에서 활동하다 1906년 사망하였다.
그는 메이지 초기의 외교 기반 구축, 특히 태평양 방면(하와이)과 조선 문제에 관여한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