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슈퍼피쉬(Super Fish)는 한국방송공사(KBS)가 제작한 물고기와 인간의 관계를 다룬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방송 프로그램이다.
개요
슈퍼피쉬는 2012년 KBS 1TV에서 총 5부작으로 방영된 KBS 글로벌 대기획 다큐멘터리이다. 약 19억 6,000만 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며, 2년간의 제작 기간 동안 5대륙 24개국을 촬영한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연출은 송웅달 PD가 맡았다.
주요 내용
이 다큐멘터리는 인류 문명과 물고기, 그리고 어업의 오랜 관계를 조명한다. 약 10만 년에 걸친 인간과 물고기의 투쟁과 공존의 역사를 주제로 하며, 물고기가 인류의 식량·문화·역사에 미친 영향을 탐구한다. 예를 들어 4부 "금요일의 물고기" 편에서는 기독교의 금식 제도 도입 이후 유럽에서 생선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원양어업이 발달하고 대항해시대가 열리는 데 기여한 과정을 다루었다.
제작 기법
국내 최초로 수중 고속카메라 촬영을 도입하여 시속 70㎞로 헤엄치는 참치의 움직임을 담아냈으며, 100m 강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에 카메라를 연결하는 와이어캠(wire-cam) 촬영과 스틸카메라 60대를 동시에 연결한 타임슬라이스(time-slice) 기법 등 첨단 촬영 기술을 활용하였다.
파생 작품
- 영화: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편집하여 《슈퍼피쉬: 끝없는 여정》(Super Fish 3D)이라는 제목으로 극장에서 상영하였다. 2013년 개봉작으로, 더빙에는 배우 유동근이 참여하였다.
- 서적: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정리한 동명의 단행본이 출간되었다.
편성 정보
2012년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토·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5회에 걸쳐 방송되었다. 이후 KBS UHD 명품관 등을 통해 재방송되기도 하였다.
의의
슈퍼피쉬는 물고기를 단순한 식량 자원이 아닌 인류 문명 형성에 기여한 핵심 요소로 재조명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KBS가 이전에 제작한 《차마고도》, 《누들 로드》 등 세계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국제 방송사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