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파게티아이스(Spaghettieis)는 스파게티 한 접시를 닮게 만든 독일식 아이스크림 요리이다. '스파게티 아이스크림(spaghetti ice cream)'이라고도 불린다. 이 요리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변형된 슈페츨레 프레스(Spätzle press) 또는 감자 짜개(potato ricer)를 통해 압출되어 스파게티 면과 같은 모양을 갖춘다. 압출된 아이스크림은 휘저은 크림 위에 놓이고, 그 위에 딸기 소스(토마토 소스를 모방)가 올라가며, 코코넛 플레이크, 간 아몬드, 또는 화이트 초콜릿 조각이 뿌려져 파르메산 치즈를 표현한다.
역사
슈파게티아이스는 1960년대 후반,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만하임(Mannheim)에서 2세대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인 다리오 폰타넬라(Dario Fontanella)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폰타넬라는 십대 시절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스키를 타다가 맛본 몽블랑(Mont Blanc) 디저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몽블랑이 슈페츨레 프레스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아버지 가게의 젤라토를 이용해 유사한 요리를 만들고자 했다.
폰타넬라의 첫 시도는 딸기, 레몬, 피스타치오 젤라토를 사용해 이탈리아 국기를 표현한 것이었으나 아버지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후 바닐라 젤라토로 바꾸고 딸기 퓌레를 얹은 뒤, 파르메산 치즈처럼 보이도록 흰색 초콜릿 부활절 달걀을 갈아 올리면서 현재의 형태가 완성되었다. 폰타넬라는 처음에 슈파게티아이스를 받은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이 아닌 스파게티 접시를 받았다고 생각해 울음을 터뜨렸다고 회상한 바 있다. 그는 2014년 만하임 시가 수여하는 메달인 '블루마울오르덴(Bloomaulorden)'을 받았다.
확산과 변형
수년 동안 슈파게티아이스는 독일 외부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며, 일부 젤라테리아와 전문 아이스크림 가게, 특별 행사, 전 세계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다. 대략 2014년경부터 슈파게티아이스는 더 많은 레스토랑에서 신기한 요리로 등장하기 시작했고, 소셜 미디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일반적인 딸기 소스 형태 외에도, 스파게티 카르보나라를 모방하여 다크 초콜릿과 견과류를 곁들인 변형이 존재한다. 또한 브라우니 조각을 사용하여 미트볼 스파게티를 닮게 만든 미국식 변형 레시피도 존재한다.
주요 재료
주요 재료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휘저은 크림, 딸기 소스이며, 장식 재료로 코코넛 플레이크, 간 아몬드, 또는 화이트 초콜릿 조각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