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린성(독일어: Schweriner Schloss)은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 주도인 슈베린 시에 위치한 성이다. 슈베린 시의 중심부에 있는 슈베린 호수 위의 섬에 지어져 있는 것이 특징적이며,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독일 북부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 중 하나이다.
역사
이 지대에 성이 처음 세워진 것은 973년 슬라브족이 슈베린 호수 위 섬에 요새를 지었다는 기록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섬에 지어진 요새의 흔적이 오늘날까지도 남아 있다. 이후 이 터의 지정학적 중요성으로 인해 슬라브족과 게르만족에 의해 요새로 계속 사용되었다.
르네상스 시대인 1500년대에 메클렌부르크 공작 요한 알브레히트 1세(1525~1576)가 이 지역을 통치하면서 요새 터에 가문 소유의 궁전(Schloss)을 짓기 시작하였다. 이후 지금의 모습은 19세기 중반에 대대적으로 재건축되면서 완성되었다.
건축 및 용도
슈베린성은 역사적 건축 양식이 혼합된 외관을 지니고 있으며, 호수 위 섬에 위치하여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한다. 현재 이 건물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 주의회(주 의사당) 건물로도 사용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슈베린성과 그 주변 건축군(레지던스 앙상블)은 202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등재 기준은 (iv)에 해당하며, 38개의 구성 요소를 포함하는 슈베린 레지던스 앙상블(Schwerin Residence Ensemble)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