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속 어류는 대부분 날씬하고 길쭉한 몸통을 가지고 있으며, 옆줄을 따라 독특하고 화려한 무늬를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쉬리 (Coreoleuciscus splendidus)는 몸통에 여러 개의 검은색 가로줄과 붉은색 반점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주둥이는 뾰족하며 입은 작고 아래를 향한다. 주로 자갈이나 돌이 많은 맑고 깨끗한 계곡이나 하천의 중상류에 서식하며, 수서곤충이나 작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 육식성 어류이다. 수질오염에 매우 민감하여 수질 지표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위 종
쉬리속에는 현재까지 다음과 같은 종들이 알려져 있으며, 모두 한반도 고유종이다.
쉬리 (Coreoleuciscus splendidus)
참쉬리 (Coreoleuciscus aeruginus)
섬쉬리 (Coreoleuciscus insularis)
두줄쉬리 (Coreoleuciscus diadema)
생태 및 보전
쉬리속 어류는 한반도 고유의 생물 다양성을 대표하는 중요한 종들이다. 그러나 서식지 파괴, 수질 오염, 외래종 유입 등으로 인해 많은 종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참쉬리, 섬쉬리, 두줄쉬리 등은 비교적 최근에 학계에 보고되었거나 제한된 서식지를 가지고 있어 보호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일부 종은 멸종 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어원
속명 Coreoleuciscus는 '한국'을 의미하는 'Coreo-'와 유럽에 서식하는 잉어과 어류의 일종인 Leuciscus에서 유래한 접미사 '-leuciscus'가 결합된 것으로, '한국의 잉어과 어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