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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 해협

순다 해협(인도네시아어: Selat Sunda)은 인도네시아의 자와섬(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에 위치한 해협이다. 자와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주요 해상 통로이며, 해협의 동쪽이 좁아지는 형태를 띠고 있다. 가장 좁은 부분의 폭은 약 24km이다.

순다 해협 내부에는 크라카타우섬(크라카토아)을 비롯한 여러 화산섬과 크고 작은 섬들이 분포해 있다. 크라카타우섬은 1883년 대규모 화산 폭발로 유명하며, 2018년에는 아낙 크라카타우(Anak Krakatau) 화산의 폭발로 인한 해저 산사태가 쓰나미를 발생시켜 인근 해안 지역에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지질학적으로 과거에는 순다랜드(Sundaland)라는 넓은 육지로 인해 자와섬과 수마트라섬이 연결되어 있었으나, 빙하기가 끝나면서 해수면이 상승하여 현재의 해협이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순다 해협을 사이에 둔 자와섬과 수마트라섬은 생태계 구성이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역사적으로 순다 해협은 동남아시아 해상 교역로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자와해전의 일부로 순다 해협 해전(Battle of Sunda Strait)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때 순다 해협을 가로지르는 대교(순다 해협 대교, Sunda Strait Bridge) 건설 계획이 추진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실현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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