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태인자(영어: Fertility factor)는 개인이 평생에 걸쳐 낳는 자녀의 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가리킨다. 인구학, 사회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연구되는 개념으로, 출산율과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여러 요인들이 존재하나, 인과관계가 명확히 입증된 것들은 많지 않다.
출산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수태인자로는 개인의 자녀 출산 의사, 높은 성평등 수준, 종교 및 신앙심, 세대 간 가치 전승, 결혼 및 동거 관계, 모계 가족 및 사회의 지원, 지방 거주, 가정친화적 정부 정책 등이 꼽힌다.
출산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수태인자로는 소득 증대, 가치관의 변화, 교육 수준의 상승, 여성의 노동 참여 확대, 인구 억제 정책, 고령 임신 및 출산, 피임 기술의 발달, 배우자 또는 동거인의 출산 거부 의사, 낮은 성평등 수준, 난임 및 불임, 환경오염, 비만 등이 있다.
일부 요인(예: 초산 연령 상승, 지능, 성격 특성 등)은 출산율과의 연관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거나 영향력이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태인자는 개인 수준의 생물학적·심리적 요인부터 사회구조적·경제적·정책적 요인까지 광범위한 범위를 포괄하며, 이들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전체 출산율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