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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침

수지침(手指鍼) 또는 고려수지침(Koryo hand acupuncture)은 1971년경 유태우가 연구하여 발표한 민간요법이다. 손 부위에 미세한 침을 사용하여 피부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시술된다.

어원 및 명칭 '수지침'은 한자어 '손 수(手)', '손가락 지(指)', '침 침(鍼)'이 결합된 말로, 문자 그대로 '손가락에 놓는 침'을 의미한다. '고려수지침'으로도 불리며, 영문 명칭은 Koryo hand acupuncture이다.

개요 수지침은 전통적인 체침(體鍼)과 달리 손 부위에만 침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술 방법은 바늘길이 21mm, 침자루 18mm, 침체길이 3mm, 침굵기 0.24mm의 강선(鋼線)으로 된 신수지침(新手指鍼)을 전용 관에 넣은 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관의 손잡이를 살짝 들었다가 놓음으로써 침을 약 1mm 정도 손바닥에 꽂아 미세한 피부자극을 주는 방식이다.

조직 및 자격 제도 수지침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고려수지요법학회는 전국 160개 지부를 통하여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창설자 유태우는 2002년부터 고려수지침 관련 민간자격제도를 만들어 보급하였으며, 2006년 기준으로 고려수지침요법사 7,729명, 고려수지요법사 2,239명, 비만체형관리사 1,539명을 배출하였다.

법적 지위 대한민국 대법원은 2000년 98도2389 판결에서 수지침 시술행위가 "침술행위의 일종으로서 의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하였다. 다만, 수지침은 시술 부위나 방법에 있어 전통 체침과 현저한 차이가 있고 일반인들의 인식도 관용의 입장에 기울어져 있음을 고려하여, 시술 동기·목적·방법·횟수·지식수준·경력·부작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로 인정될 경우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다고 판결하였다. 2006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도 수지침 무료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유사한 판단을 내렸다.

대중매체 동아일보는 2002년 1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생활 수지침] 연재를, 중앙일보는 2007년 3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유태우의 서금요법] 연재를 통해 수지침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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