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종(水腫) — 의학 용어로, 신체의 조직 간격이나 체강(體腔) 안에 림프액, 장액(漿液) 등의 체액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축적되어 몸이 붓는 병적 상태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부종(浮腫)'이라고도 불리며, 피하 조직에 수분이 쌓여 눈으로 확인 가능한 붓기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원인에 따라 신장성(신장염, 네프로제), 심장성(심장 기능 이상), 영양 장애성(단백질 결핍, 각기병) 등으로 구분된다. 복강 내에 체액이 찬 상태는 복수(腹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수종(樹種) — 나무의 종류 또는 종자를 의미하는 임업·식물학 용어이다. 교목(키큰나무)과 관목(키작은나무)으로 구분되며, 침엽수와 활엽수, 상록수와 낙엽수 등 다양한 분류 기준이 있다. 조림(造林) 사업에서는 지역별·환경별로 적합한 수종을 선정하여 심는다. 예: "이 숲은 참나무가 주된 수종을 이루고 있다."
수종(隨從) — 남을 따라다니며 곁에서 심부름이나 시중을 드는 일, 또는 그렇게 시중을 드는 사람을 뜻한다. 한자로 '따를 수(隨)', '좇을 종(從)'을 쓴다. 성경에서는 단순한 노동이나 섬김의 행위를 넘어,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봉사 행위를 가리키는 맥락으로도 사용된다(예: 창세기 40:4). 현대 국어에서는 '수종을 들다', '수종으로 부리다' 등으로 쓰인다.
수종(首從) — '우두머리 수(首)'와 '좇을 종(從)'을 쓰는 한자어로, 일의 앞잡이(주모자)와 그에 따라 하는 사람(공범자)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법률 용어로는 주범(首犯)과 종범(從犯)을 가리킨다. '수종불분(首從不分)'은 주모자와 공범자를 가리지 않고 똑같이 처벌함을 뜻하는 성어이다.
수종(水宗) — '물 수(水)'와 '마루 종(宗)'을 쓰는 말로, '물마루' 즉 바다나 강에서 물결이 가장 높게 일어난 부분을 이르는 말이다. 현대에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 표현이다.
이상과 같이 '수종'은 동음이의어로서 여러 한자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