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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룡

수장룡(首長龍, Plesiosauria)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약 2억 300만 년 전)부터 백악기 말(약 6,600만 년 전)까지 바다에서 서식한 수생 파충류의 한 목(目)이다. 학명 Plesiosauria는 "도마뱀에 가까운"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하였다. 장경룡(長頸龍)이라고도 불린다.

수장룡은 크게 목이 긴 종류(장경룡)와 목이 짧은 종류(단경룡)로 나뉜다. 목이 긴 종류는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와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가 대표적이며, 목이 짧고 머리가 큰 종류는 크로노사우루스(Kronosaurus)와 플리오사우루스(Pliosaurus) 등이 속한다. 몸길이는 종에 따라 5미터에서 28미터까지 다양했다.

수장룡은 네 개의 지느러미 모양의 다리를 가지고 물 속을 유영했으며, 어룡(ichthyosaur)과 달리 아가미가 없어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어 호흡해야 했다. 번식 방식에 대해서는 화석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물속에서 새끼를 낳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장룡의 화석은 전 세계 여러 대륙에서 발견되며, 일부 종은 담수 환경에서도 서식한 것으로 보인다. 수장룡은 공룡과 함께 백악기-고제3기 대멸종(K-Pg 대멸종) 시기에 모든 종이 멸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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