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보이즈(Suicideboys, $uicideboy$)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출신의 힙합 듀오이다. 2013년 사촌 지간인 스콧 아르세노 주니어(Scott "Scrim" Arceneaux Jr., 1989년 4월 11일생)와 아리스토스 페트루(Aristos "Ruby da Cherry" Petrou, 1990년 4월 22일생)에 의해 결성되었다. 듀오는 주로 자체 프로듀싱한 비트와 거친 가사 내용으로 주목받았으며,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에서 인지도를 얻었다.
개요
수어사이드보이즈는 뉴올리언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자체 레이블인 G59 레코드(G59 Records)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음악 유통은 The Orchard를 통해 이루어진다. 음악 장르는 펑크 랩(punk rap), 이모 랩(emo rap), 클라우드 랩(cloud rap), 트랩(trap)으로 분류된다. 2013년 결성 이래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두 멤버는 결성 당시 "음악 경력이 30세 이전에 성공하지 못하면 둘 다 죽겠다"는 일종의 각서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들의 그룹명과도 연결되는 상징적인 에피소드로 언급된다.
결성 배경
스콧 아르세노 주니어는 루이지애나주 마레로(Marrero)에서 태어났다. 그는 음악 프로듀싱에 관심을 가지기 전까지 약물 판매로 번 돈으로 첫 노트북을 구입하여 DJ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델가도 커뮤니티 칼리지(Delgado Community College)에 다니며 파티 DJ로 일하기도 했다.
아리스토스 페트루는 미국인 어머니와 그리스계 키프로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루이지애나주 메타이리(Metairie)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과 드럼을 배우며 음악에 관심을 가졌고, 중학교 시절부터 밴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펑크 록 밴드 Vapo-Rats에서 드러머로 활동했으나 밴드의 방향성에 실망하여 탈퇴한 뒤 아르세노와 함께 수어사이드보이즈를 결성하게 되었다.
음악적 특징과 활동
수어사이드보이즈의 음악은 자살 관념, 우울증, 약물 중독, 악마 숭배적 이미지 등 힙합 씬에서 흔치 않은 어두운 주제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멤피스 랩(Memphis rap)의 전통을 계승·재해석하는 스타일로 평가받으며, 특히 Three 6 Mafia의 음악적 영향이 두드러진다. Three 6 Mafia의 멤버 쥬시 J(Juicy J)는 이들을 지지하고 멘토링하며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악마 숭배적 이미지에 대해서는 멤버 아르세노가 인터뷰에서 "돈, 약물 등 인간을 조종할 수 있는 부정적 요소에 대한 은유이며, 조직 종교에 대한 반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주요 음반
듀오의 첫 프로젝트는 2014년 6월 사운드클라우드와 밴드캠프를 통해 발매된 3곡짜리 EP 《Kill Yourself Part I: The $uicide $aga》이다. 이후 《Kill Yourself》 시리즈를 연속 발매했다.
데뷔 정규 앨범 《I Want to Die in New Orleans》는 2018년 9월 7일 발매되었으며,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0위권에 진입하여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발매된 정규 앨범으로는 《Long Term Effects of Suffering》(2021), 《Sing Me a Lullaby, My Sweet Temptation》(2022), 《New World Depression》(2024), 《Thy Kingdom Come》(2025), 《Thy Will Be Done》(2025)이 있다. 이 중 《New World Depression》은 빌보드 200 차트 5위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And to Those I Love, Thanks for Sticking Around》(2020)이 있으며, 이 곡은 RIAA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스포티파이에서 5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2015년 싱글 《Paris》는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뮤직비디오 중 하나로, 2023년 기준 약 1억 8,4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공연 및 투어
2019년부터 매년 연례 투어인 "Grey Day Tour"를 개최해 왔다. 이 투어에는 G*59 레코드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게스트들이 함께한다. 그레이 데이 투어는 미국 전역을 비롯해 캐나다,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진행되었다.
논란
수어사이드보이즈는 그들의 그룹명과 가사 내용, 공격적인 이미지로 인해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2016년 9월에는 일렉트로닉 음악 프로듀서 deadmau5가 이들의 노래 《Antarctica》가 자신의 곡 《I Remember》를 무단 샘플링했다고 주장하며 저작권 침해를 제기했다. 이 노래는 이후 유튜브와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내려졌으며, 약 4년 후인 2021년에 스트리밍 서비스로 복귀하였다.
개인사
두 멤버 모두 약물 중독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세노는 2019년 2월부터 단주(斷酒)·금주를 유지하고 있으며 12단계 프로그램과 치료를 통해 회복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트루는 2020년 10월 매니지먼트의 개입으로 재활 시설에 입원한 뒤, 대마초 흡연을 제외하고는 금주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음악 외 활동
아르세노는 Budd Dwyer라는 프로듀싱 필명으로 활동하며, 덴젤 커리(Denzel Curry), 쥬시 J 등 여러 아티스트의 곡을 프로듀싱한 바 있다. 2020년부터 솔로 앨범 《A Man Rose from the Dead》(2020), 《lonely boy》(2024), 《via crucis》(2025) 등을 발매했다. 페트루는 Duckboy라는 페르소나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관련 정보
이들은 2021년 RIAA로부터 첫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받았으며, 여러 곡에 걸쳐 RIAA 골드 및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 빌보드가 선정한 "주목할 댄스 아티스트 15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수어사이드보이즈는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듀오 중 하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