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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대통령

수단 대통령은 수단 공화국(Republic of the Sudan)의 국가원수이다. 수단은 대통령제 형태의 정부를 채택하고 있으며, 대통령에게 대부분의 행정 권한이 집중되어 있다. 수단 대통령직은 1955년 12월 26일 최초의 주권위원회(Sovereignty Council)가 설립되면서 시작되었으며, 1956년 1월 1일 독립 선언 이후 공식적인 국가원수 지위를 갖게 되었다.

수단의 대통령은 독립 이후 여러 차례의 군사 쿠데타와 정권 교체를 겪으며 변천해 왔다. 초기에는 5인 주권위원회가 집단 국가원수 역할을 수행하였고, 1958년 이브라힘 압부드(Ibrahim Abboud) 장군의 쿠데타 이후 군부 인사가 국가원수직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이후 1969년 자파르 니메이리(Gaafar Nimeiry)의 쿠데타, 1985년 압델 라흐만 스와르 알다합(Abdel Rahman Swar al-Dahab)의 쿠데타, 1989년 오마르 알바시르(Omar al-Bashir)의 쿠데타 등이 이어졌다.

오마르 알바시르는 1989년 6월 30일 쿠데타로 집권하여 1993년부터 대통령직을 수행하였으며, 2019년 4월 11일 군부에 의해 축출될 때까지 약 30년간 장기 집권하였다. 알바시르 축출 이후 수단 군부는 과도군사평의회(Transitional Military Council)를 구성하였고, 같은 해 8월 21일 민관 합동의 과도주권위원회(Transitional Sovereignty Council)로 대체되었다.

현재 수단의 국가원수는 압델 파타 알부르한(Abdel Fattah al-Burhan)이다. 알부르한은 2019년 4월 12일 과도군사평의회 의장으로 취임하였고, 2019년 8월 21일부터는 과도주권위원회 의장을 맡았다. 2021년 10월 25일 알부르한은 쿠데타를 통해 과도주권위원회를 해산하고 스스로 최고 권력을 장악하였으며, 2021년 11월 11일 일부 위원을 교체한 새로운 과도주권위원회를 재설치하여 현재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수단은 2023년 4월부터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내전 상태에 있으며, 알부르한이 이끄는 수단군(SAF)과 무함마드 함단 다갈로(Mohamed Hamdan Dagalo, 헤메티)가 이끄는 신속지원군(RSF) 간의 무력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단의 정치적 상황은 매우 불안정하며, 정식 대통령 선거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역대 수단 대통령(국가원수)의 주요 인물은 다음과 같다:

  • 이브라힘 압부드 (1958~1964, 군부)
  • 이스마일 알아즈하리 (1965~1969, 민주연합당)
  • 자파르 니메이리 (1969~1985, 군부/수단사회주의연맹)
  • 압델 라흐만 스와르 알다합 (1985~1986, 군부)
  • 아흐메드 알미르가니 (1986~1989, 민주연합당)
  • 오마르 알바시르 (1989~2019, 군부/국민회의당)
  • 압델 파타 알부르한 (2019~현재, 군부/과도주권위원회 의장)

수단 헌법상 대통령 임기는 2기로 제한되어 있으나, 실제로 이 제한이 적용된 사례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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