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스파이서(Sean Spicer, 본명: 숀 마이클 스파이서, Sean Michael Spicer, 1971년 9월 23일 ~ )는 미국의 전직 정치 보좌관이다. 제30대 백악관 기자 비서관(백악관 대변인)을 지냈으며,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를 역임했다.
1971년 9월 23일 미국에서 태어난 스파이서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수석 전략가를 겸했다. 2017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
백악관 대변인 재임 기간 동안 스파이서는 논란의 대상이 되는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취임 다음 날인 2017년 1월 21일 첫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관중이 역대 최대 규모였다고 주장하며 언론이 이를 과소평가했다고 비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는 비판을 널리 받았으며, 이후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보좌관이 "대안적 사실(alternative facts)"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이를 옹호하려 한 일도 함께 논란이 되었다. 재임 기간 내내 백악관 기자단과 갈등 관계를 빚기도 했다.
스파이서는 2017년 7월 21일 백악관 대변인직에서 사임했으나, 8월 31일까지 백악관에 잔류했다. 이후 회고록 《The Briefing: Politics, the Press, and the President》를 출간했으며, 미국 ABC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28에 참가자로 출연했다. 또한 뉴스맥스 TV(Newsmax TV)에서 정치 토크쇼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