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니 스케요시(일본어: 少弐 資能, しょうに すけよし)는 일본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 전기에서 중기에 걸쳐 활약한 무장(武将)이자 고케닌(御家人)으로, 쇼니씨(少弐氏)의 제2대 당주이다. 별명으로 무토 스케요시(武藤資能)라고도 한다.
출생과 가계
겐큐(建久) 9년(1198년)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쇼니씨의 초대 당주인 무토 스케요리(武藤資頼)이다. 당시 무토씨는 다자이후(大宰府)의 책임자로서 다자이노쇼니(大宰少弐)의 지위에 있었는데, 스케요시의 대부터 '쇼니(少弐)'를 성씨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관직과 활동
스케요시는 기타큐슈(北九州) 지역에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가마쿠라 막부의 진제이부교(鎮西奉行)를 역임하였다. 분에이(文永) 5년(1268년)에는 몽골(원나라)의 사자에 대한 대응을 맡았다. 관위는 다자이노쇼니(大宰少弐)에 이르렀으며, 주군으로는 후지와라노 요리쓰네, 요리쓰구, 무네타카 친왕, 고레야스 친왕을 차례로 섬겼다.
원나라 침공(원구, 元寇)에서의 역할
제1차 일본 원정(분에이의 역, 文永の役, 1274년) 직전에 출가하여 법명을 가쿠에이(覚恵)로 고치고, 가독을 장남 쓰네스케(経資)에게 넘겼다. 그러나 고령에도 불구하고 몽골 침공 당시 방어 전선에서 총사령관으로 참전하여 몽골군의 공격을 저지하고 격퇴하는 데 성공하였다.
고안(弘安) 4년(1281년), 제2차 일본 원정(고안의 역, 弘安の役)에서도 고령의 몸으로 출진하여 손자 스케토키(資時)와 함께 이키섬(壱岐島) 전투에 참전하였다. 이 전투에서 몽골군을 이키섬에서 몰아내는 데 성공하였으나, 손자 스케토키는 19세의 나이로 전사하였고, 스케요시 자신도 전투에서 입은 부상이 원인이 되어同年 윤7월 13일(양력 1281년 8월 28일) 사망하였다. 향년 84세였다.
자녀
아들로는 쓰네스케(経資), 가게스케(景資), 모리스케(盛資), 무네스케(宗資)가 있다. 스케요시 사후, 장남 쓰네스케와 차남 가게스케 사이에 가독 계승을 둘러싼 항쟁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1285년 시모쓰키 소동(霜月騒動)과 연계되어 가게스케가 패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등장 작품
- 영화 《국난》(国難, 1920년)
- 영화 《니치렌과 몽고대습래》(日蓮と蒙古大襲来, 1958년)
- NHK 대하드라마 《호조 도키무네》(北条時宗, 2001년)
- 만화 《앙골모아 원구전투기》(アンゴルモア 元寇合戦記,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