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宋哲鎬, Song Cheol-ho, 1949년 5월 26일 ~ )는 대한민국의 변호사 출신 정치인이다. 제7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장관급)과 제7대 울산광역시장(민선 7기)을 역임했다.
생애 및 배경
1949년 5월 26일 경상남도 부산부(현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형과 함께 전라북도 익산의 할머니 댁에서 성장했다.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나왔다. 1972년 육군에 입대하여 1975년 상병으로 만기 전역했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고, 1985년 사법연수원 제14기로 수료한 후 부산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법조 경력
1987년 울산으로 활동지를 옮겨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고문변호사를 맡았다. 이후 울산노동법률상담소 소장, 울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노무현, 문재인과 함께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 경력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울산 중구에 첫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1996년 제15대 총선,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울산시장), 2000년 제16대 총선, 2002년 제3회 지방선거(울산시장), 2012년 제19대 총선, 2014년 재보궐선거, 2016년 제20대 총선까지 총 8번의 선거에서 연이어 낙선했다.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제7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임명되어 2008년까지 재임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하여 52.88%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이는 9번째 도전 만의 첫 당선으로, 민주당계 정당 소속으로는 최초의 울산광역시장이 되었다. 재임 기간 중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추진 등의 성과가 언급된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에게 패배하여 2022년 6월 30일 퇴임했다.
사법 리스크
재임 중이던 2020년,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사건)과 관련하여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되었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고, 2025년 8월 대법원에서 상고기각 판결로 무죄가 확정되었다. 또한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되었으나 2025년 2월 1심과 9월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퇴임 이후
2025년 12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나, 2026년 3월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계 은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