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Pedicularis resupinata
분류: 열당과(Orobanchaceae, 구분에 따라 현삼과로 분류되기도 함)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명으로 구슬송이풀, 수송이풀, 마선호(馬先蒿)라고도 불린다.
분포 및 서식지: 한국 각지의 산에서 자라며, 송이풀속 식물 중 가장 널리 분포하는 종이다. 깊은 산지의 숲 가장자리 풀밭에서부터 해발 1,500m 내외의 높은 지대 초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도에서 서식한다. 한반도에서는 태백산맥 일대(태백산, 대관령, 오대산, 설악산 등)와 백두대간을 따라 백두산 지역까지 분포한다.
생김새: 줄기는 사각형이며 보통 30~60cm 정도 자란다. 잎은 좁은 난형(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어긋나게 달리며, 길이는 4~9cm, 너비는 1~2cm 정도이다. 꽃은 자홍색으로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한 개씩 달린다. 꽃부리는 입술 모양이며 한쪽이 비틀어져 있고, 윗입술은 뾰족한 부리 모양을 하고 있어 새의 머리를 연상시킨다.
이름의 유래: "송이풀"이라는 이름은 꽃이 줄기 끝에 여러 개 모여 달려(속생, 束生) 송이를 이루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쓰임새: 어린순과 부드러운 잎을 나물로 식용할 수 있으며, 꿀이 많아 밀원(蜜源) 식물로도 가치가 있다. 관상용으로 화단에 심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종기나 피부병 등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변종 및 품종: 그늘송이풀(Pedicularis resupinata var. umbrosa)과 흰색 꽃이 피는 흰송이풀(Pedicularis resupinata for. albiflora)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