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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억가옥

송용억가옥(宋鏞億家屋)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월곡리에 위치한 조선 후기 살림집이다. 1998년 11월 6일 전라북도 문화유산자료 제140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이 가옥은 항일독립운동가 송용억(宋鏞億, 1888~1947)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집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말기 상류 주택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 곳간채, 사당 등이 튼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건축적 특징

  • 배치: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마당을 중심으로 사랑채가 앞쪽에, 안채가 뒤쪽에 배치되어 전형적인 양반가옥의 위계를 보여준다.
  • 안채: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안방과 건넌방이 놓인 중당협실(中堂夾室) 구조이다.
  • 사랑채: 정면 4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대청과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 구조: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기둥을 세운 민도리집 구조이며, 공포(栱包) 없이 보와 도리로 지붕 하중을 받는 소박한 양식을 보인다.

역사적 의의 송용억 선생은 3·1운동 당시 고창 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신간회 고창지회 창립 등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이다. 이 가옥은 선생의 생애와 항일정신을 기리는 역사적 현장이자, 고창 지역 근대 한옥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건축물로서 가치를 지닌다.

현황 현재 후손들이 거주하며 관리하고 있으며, 내부 관람은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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