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구(松屋句, ?~?)는 고구려 대무신왕 시기의 관료이다.
생애
서기 27년(대무신왕 10)에 고구려의 고위 관직인 우보(右輔)에 임명되었다. 이듬해인 28년, 후한(後漢)의 요동태수(遼東太守)가 고구려를 침공해 오자, 송옥구는 후한이 흉년으로 자국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요동태수의 침공은 중앙 정부의 결정이 아닌 장수 개인이 이익을 노려 행한 행동일 것이라 판단하고, 험한 지형에 의지해 기묘한 계책(기습작전)으로 적을 물리칠 것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대무신왕은 성문을 굳게 잠그고 지키다가 적군이 약해지기를 기다렸다가 공격하는 지구전을 주장한 을두지(乙豆智)의 전략을 따랐다.
출신 배경
고구려에 투항한 비류국(沸流國)의 왕이 송양(松讓)이며 송양의 딸을 송씨(松氏)라 하였던 점으로 미루어, 송옥구는 비류국 출신의 인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성(姓)인 '송(松)'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학계 일부에서는 그를 비류나부(沸流那部) 계열의 인물로 추정하기도 하나, 명확히 확인된 기록은 없다.
기록 출처
송옥구에 관한 기록은 주로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전하며, 생몰년과 구체적인 행적은 소략하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