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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수의 묘역

송기수의 묘역은 대전광역시 동구 주산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문신인 추파(秋坡) 송기수(宋麒壽, 1507~1581)의 묘역이다. 2012년 9월 29일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47호로 지정되었으며, 수량은 1기이다. 소유 및 관리는 은진송씨 추파공파 종중이 맡고 있다.

송기수는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대사간, 도승지, 관찰사, 판서, 좌참찬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당대의 대학자였던 퇴계 이황, 동주 성제원 등과 교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문집으로 『추파집』이 전한다.

본 묘역은 각종 석물이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당시 조선시대 사대부의 묘제(墓制)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묘역 내 문인석은 대전 지역에서 확인된 것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예술성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묘표, 장명등 등의 석물과 함께 신도비가 있는데, 신도비는 상촌 신흠이 짓고 근곡 이관징이 쓴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석물들은 16세기 후반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로, 조선시대 석조 예술품 연구의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묘역의 지정 사유로는 송기수가 조선 중기 대전 지역에서 출생한 역사적 인물이며, 그의 묘와 각종 석물이 당시 사대부 묘제 연구와 석조 예술품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는 점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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