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送稿)
1. 언론·출판 분야
'송고'는 한자어 '送(보낼 송)'과 '稿(원고 고)'의 결합으로, 기자나 작가 등이 작성한 원고를 편집 담당자에게 보내는 행위를 의미하는 명사이다. 주로 신문사, 방송국, 잡지사 등의 언론 및 출판 현장에서 사용된다. 동사형으로는 '송고하다'가 있으며, 파생어로 '송고(送稿)'가 그대로 명사로 쓰인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및 한국어기초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로, '원고 송고', '송고 마감', '송고가 늦다', '송고를 하다' 등의 표현으로 일상적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김 기자는 송고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둘러 기사를 작성했다"와 같이 쓰인다. 통신사나 언론사에서 해외 특파원이 본국으로 기사를 전송할 때도 '송고'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2. 식물·자연 분야
'송고(松膏)'는 '소나무 송(松)'과 '기름 고(膏)'를 합친 한자어로, 소나무나 잣나무에서 분비되는 끈적끈적한 액체를 가리킨다. 독특한 향기가 있으며, 굳으면 황갈색의 무른 유리와 같은 상태가 된다. 이는 '송진(松津)'과 동의어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다.
3. 방언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송고'가 '송곳'(작은 구멍을 뚫는 데 쓰는 뾰족한 도구)의 방언으로 사용된다. 이는 우리말샘에 등재된 지역 방언이다.
4. 식품
'송고버섯'은 표고버섯을 개량하여 개발한 버섯 품종으로, 갓은 표고버섯을 닮고 기둥은 송이버섯을 닮았다고 하여 '송고'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2012년경부터 국내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비교적 최근의 품종으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별도로 등재되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