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건호언론상(宋建鎬言論賞)은 대한민국의 언론인 겸 저술가였던 고(故) 청암(靑巖) 송건호(宋建鎬, 1927~2001)의 언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언론상이다. 송건호는 1960~1970년대 언론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고,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하여 초대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개요
송건호언론상은 언론민주화에 평생을 바친 송건호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2년 1월 25일 공식 발족한 청암언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상이다. 신문, 방송, 통신 등 각 언론 분야에서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사회에 공헌했거나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된다. 송건호 선생의 호인 '청암'을 따온 재단이 설립된 배경에는 고인의 바람이었던 민주적 언론문화 창달이 자리하고 있다.
시상 기준
수상 대상은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여 사회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 그리고 언론민주화에 기여했다고 판단되는 인물 또는 단체로 규정된다. 언론계 외 인사도 수상한 사례가 있으며, 언론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학계·사법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가 수상한 바 있다.
역대 수상자 (주요)
- 제1회 (2002년): 정경희 (원로 언론인)
- 제2회 (2003년):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ARD-NDR 전 일본특파원)
- 제3회 (2004년):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 제4회 (2005년):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 교수)
- 제7회 (2008년): MBC PD수첩,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 제10회 (2011년): 서중석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
- 제11회 (2012년): 한홍구 (성공회대),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 제12회 (2013년):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
- 제13회 (2014년):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 제16회 (2017년): JTBC 뉴스룸
- 제18회 (2019년): 임은정 (검사)
- 제24회 (2025년): 김삼웅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근현대사 연구가)
이 외에도 수많은 언론인, 시민단체, 학자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의의
송건호언론상은 대한민국 언론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송건호의 정신을 계승하고, 권력에 굴하지 않는 진실 보도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 활동을 격려하는 데 목적을 둔 상으로 평가된다.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서울 프레스센터 등에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