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cotton candy)은 굵은 설탕을 원재료로 하여 솜 모양으로 만든 사탕의 일종이다. 설탕을 가열하여 녹인 뒤, 회전하는 기계의 작은 구멍을 통해 밖으로 밀어내면 외부 공기에 닿으면서 섬유 형태로 굳어지는데, 이를 막대기에 감아 솜과 같은 부드러운 질감의 완성품을 만든다. 식용색소를 첨가하여 분홍색, 하늘색 등 다양한 색상을 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솜사탕은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엑스포(St. Louis World's Fair)에서 'Fairy Floss'(요정의 실)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대중에게 소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솜사탕을 만드는 기계는 윌리엄 J. 모리슨(William J. Morrison, 1860~1926)과 존 C. 워튼(John C. Wharton)이 발명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 1921년 미국의 치과의사 조셉 라스코(Joseph Lascaux)가 유사한 기계를 발명하면서 '코튼 캔디(Cotton Candy)'라는 영어 명칭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코튼(cotton)'은 목화를 뜻하며, 간식의 모양이 솜처럼 폭신폭신한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한편 일부 자료에서는 1400년대 이탈리아에서 설탕으로 만든 실 형태의 과자가 처음 등장한 것을 솜사탕의 기원으로 보기도 하나, 이는 오늘날의 길거리 음식으로서의 솜사탕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솜사탕의 정확한 기원에 대해서는 학술적으로 확정된 단일한 견해가 존재하지 않는다.
솜사탕은 주로 놀이공원, 유원지, 축제 현장 등에서 판매되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대중적인 간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조 과정에서 설탕이 고온으로 가열되므로, 완성된 솜사탕은 대부분 공기로 이루어져 부피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설탕 함량이 높아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