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나물(학명: Leibnitzia anandria)은 국화과(Compositae) 솜나물속(Leibnitzia)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명칭 유래
'솜나물'이라는 이름은 식물체 전체, 특히 잎 뒷면에 거미줄 같은 흰색 털이 빽빽이 나 있어 마치 솜을 덮어쓴 듯한 모습에서 비롯되었다. 다른 이름으로는 부싯깃나물, 솜나무, 까치취라고도 불리며, 한약명으로는 대정초(大丁草)라고 한다.
형태적 특징
잎은 뿌리에서 뭉쳐 나며, 뒷면에 흰 털이 밀생한다. 이 식물의 독특한 점은 계절에 따라 잎의 형태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봄에 생긴 잎은 삼각형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약간 있는 반면, 가을에 생긴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무의 잎처럼 깊게 갈라진다.
꽃은 4월에서 9월 사이에 꽃줄기 끝에서 두상꽃차례(머리모양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봄에 피는 꽃은 혀꽃과 관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혀꽃은 뒷면에 자줏빛이 돌고 앞면은 흰색을 띤다. 가을에 피는 꽃은 총포 속에서 관꽃만 피기 때문에 겉에서 관찰하기 어렵다. 열매는 갈색으로 익으며 흰색 갓털이 달려 있어 바람에 날려 퍼진다.
생태 및 이용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할 수 있으며,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꽃말은 '발랄'이다. 분류학적으로는 속씨식물군, 진정쌍떡잎식물군, 국화군, 국화목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