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손시로

손시로(孫時老)는 조선시대 정유재란(1597년) 당시 조선에 귀순한 항왜(降倭, 투항한 일본인) 귀환자이다. 일본 이름은 마고 토키로(孫時老)이며, 전형적인 일본식 이름의 한문 표기로, 본래 한국인이 아닌 일본 출신이다. '손시로'라는 한문 표기가 한국의 성씨 '손(孫)'과 동일하여 한국인으로 오인될 수 있으나, 이는 한자 차용 표기상의 우연일 뿐이다.

조선왕조실록 선조 30년(1597년) 11월 22일 기록에 따르면, 손시로는 의령(宜寧) 전투 등에서 전공을 세웠으며, 교전 중 탄환을 맞아 왼쪽 가슴 아래를 관통하고 오른쪽 무릎 아래로 나가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조선 조정에서는 손시로에게 별도의 시상을 내려 그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도록 조치하였다.

같은 시기 항왜로 활약한 연시로(延時老, 노부 토키로)와 함께 항왜 장수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시기 조선에 귀순한 항왜들은 조정으로부터 새로운 성을 부여받고 북방 경비 등에 투입된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