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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쇼 입도친왕

손쇼 입도친왕(尊性入道親王, Sonshō Nyūdō Shinnō)은 일본 에도 시대 전기의 입도친왕(출가한 황족)이다. 일본어로는 '손쇼 뉴도 신노'(そんしょう にゅうどうしんのう)로 읽는다.

1602년(게이초 7년) 8월 4일, 고요제이 천황(後陽成天皇)의 5황자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텐지(典侍) 히노 테루코(日野輝子)이다. 아명(兒名)은 이츠노미야(五宮)이며, 휘(諱, 본명)는 토시아츠(毎敦)이다.

1607년(게이초 12년) 3월, 장래 출가를 전제로 다이카쿠지(大覚寺)에 들어갔다. 1613년(게이초 18년)에 고미즈노오 천황(後水尾天皇)으로부터 친왕 선하(親王宣下)를 받아 토시아츠 친왕(毎敦親王)으로 칭해졌다. 이듬해 12월에 쿠세이 입도친왕(空性入道親王)을 계사(戒師)로 하여 득도(得度, 불문에 들어감)하였고, 법명(法名)을 손쇼(尊性)라 하였다.

1621년(겐나 7년)에 2품(二品)에 올랐고, 1635년(간에이 12년)에는 동사장자(東寺長者, 법무)가 되었다. 와카(和歌)와 꽃꽂이(生花)를 좋아하였으며, 각지를 여행한 기록이 남아 있다. 1625년(간에이 2년)에는 에도(江戸)로 내려갔고, 1629년(간에이 6년)에는 고야산(高野山)에 올랐으며, 1638년(간에이 15년)에는 시코쿠 팔십팔개소(四国八十八箇所) 순례를 하였다.

1651년(게이안 4년) 5월 11일, 중풍(中風)으로 사망하였으며, 향년 50세였다. 사후 부츠보신지노미야(仏母心寺宮)의 호를 수여받았다. 묘소는 교토의 다이카쿠지 궁묘지(大覚寺宮墓地)에 있다.

한편, 손쇼 입도친왕은 친왕 선하를 받은 후에 출가하였으므로 신위(身位)는 입도친왕이 맞지만, 출가 후에 친왕 선하를 받은 법친왕(法親王)과 혼동하여 '손쇼 법친왕'이라 기록한 문헌도 존재한다. 또한 가마쿠라 시대에 동일한 법명을 사용한 손쇼 법친왕(尊性法親王)이 별도로 존재하므로 구분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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