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원은 동명이인으로, 크게 두 명의 인물이 확인된다.
1. 경제학자 손성원 (Sung Won Sohn, 孫聖源)
1944년 경성(現 서울) 출생의 한국계 미국인 경제학자이다.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플로리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웨인주립대학교에서 석사,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PMD 과정을 수료했다.
닉슨 행정부 시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였으며, 이후 노스웨스트은행(훗날 웰스파고은행으로 합병)에서 수석부행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다. 2005년 LA한미은행(Hanmi Bank)의 행장 겸 CEO로 취임하였고, 2007년 퇴임 후 Forever 21의 부회장을 지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채널아일랜드 캠퍼스의 교수,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교의 재무학 교수로 재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미국 내 가장 정확한 경제 예측가로 여러 차례 선정되었으며, 2004년 블룸버그마켓 조사에서 GDP 예측 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SS Economics라는 경제 컨설팅 회사를 운영 중이다.
2. 독립운동가 손성원 (孫聖元)
1874년(추정) 경기도 개성 출생의 대한제국기 독립운동가이다. 농업에 종사하던 중,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자 김석항, 기산도 등 애국지사들과 함께 을사오적(이근택, 이완용 등 조약 체결에 가담한 다섯 명의 대신)을 처단하기 위한 결사대에 가담하였다. 손성원은 이들의 지시를 받아 오적의 동정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1905년 11월 28일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혹독한 심문과 고문을 받았고, 1906년 5월 13일 평리원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복역 중이던 1906년 7월 30일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2016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