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기념관은 중국의 혁명가이자 중화민국 창건의 주역인 손문(孫文, 쑨원, 1866~1925)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기념 시설이다. 손문은 '중국 혁명의 아버지'로 추대받는 인물로, 그를 기념하는 시설은 중국 본토, 대만, 홍콩, 마카오 및 그가 활동했던 일본 등 세계 각지에 설립되어 있다.
대표적인 시설로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위치한 '중산기념당(中山紀念堂)'이 있다. 이는 1931년 손문이 광저우에서 비상대총통직을 수행하던 집무실 부지에 세워진 것으로, 팔각형 구조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띠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시에는 '국립중산기념관(國立中山紀念館)'이 건립되어 있으며, 이곳은 손문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전시관이자 대만의 주요 문화예술 행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손문의 탄생지인 광둥성 중산시의 '쑨원 고거 기념관', 일본 고베시의 '손문기념관(이진카쿠)', 홍콩의 '쑨원 기념관' 등이 존재한다. 이들 기념관은 공통적으로 손문의 유품, 사진, 관련 문서 등을 전시하며 그가 제창한 삼민주의(민족, 민권, 민생)와 신해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각 시설의 명칭은 지역에 따라 '중산기념관', '중산기념당', '손중산기념관' 등 다양하게 표기되나, 모두 손문을 기념한다는 목적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