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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잠

소잠(掃蠶)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 명사로, 한자어 '掃蠶'에서 유래하였다. '掃'는 '쓸 소', '蠶'은 '누에 잠'으로,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누에를 쓸어 담는다'는 뜻이다.

의미는 알에서 깨어 나온 누에(잠아)를 누엣자리(잠좌)에 떨어 놓는 일, 또는 그 작업 자체를 가리킨다. 즉, 부화한 어린 누에를 인공적으로 사육할 수 있는 자리(보통 뽕잎이나 인공 사료가 깔린 곳)로 옮겨 주는 양잠(養蠶) 과정의 첫 단계를 지칭하는 전문 용어이다.

동의어로는 고유어 '누에떨기'가 있으며, 파생어로는 동사 '소잠하다'(알에서 깨어 나온 누에를 누엣자리에 떨어 놓다)가 있다. 분야상 농업, 특히 전통 누에 농사(양잠업)에 속하는 용어로, 현대에는 기계화된 양잠 시설에서도 이 과정을 '소잠'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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