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시아땅다람쥐(Asia Minor ground squirrel) 또는 아나톨리아수슬릭(Anatolian souslik)은 다람쥐과(Sciuridae) 땅다람쥐속(Spermophilus)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학명은 Spermophilus xanthoprymnus이며, 1835년 베넷(Bennett)에 의해 최초로 기재되었다.
분류 및 형태
소아시아땅다람쥐는 쥐목(Rodentia) 다람쥐과(Sciuridae) 땅다람쥐족(Marmotini) 땅다람쥐속(Spermophilus)에 속한다. 구대륙땅다람쥐속으로도 분류되며, 유럽 일부 종과 함께 '수슬릭(souslik)'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분포 지역
소아시아 지역(소아시아는 아나톨리아 반도, 즉 오늘날의 튀르키예를 중심으로 한 서아시아 지역을 가리킨다)에 서식하며, 구체적으로는 튀르키예(터키) 전역과 아르메니아, 이란, 시리아 북부, 아제르바이잔 등에서 발견된다. 분포권의 명칭에서 유래한 '소아시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보전 상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준위협(NT, Near Threatened) 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근미래에 위협에 처할 수 있는 상태로 평가된다. 서식지 파괴 등이 주요 위협 요인으로 지목된다.
생태
땅다람쥐속의 다른 종들과 마찬가지로 개방된 초원이나 반건조 지대에 서식하며, 굴을 파고 생활한다. 낮에 활동하며 동면과 하계 휴면을 하는 특징이 있다. 잡식성으로 분류되며 엷은 갈색 또는 회색 털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통 분류
2009년 헬겐(Helgen) 등의 연구에 기초한 계통 분류에 따르면 구대륙땅다람쥐류 내에서 계통학적 위치가 정립되어 있으며, 이 연구를 통해 땅다람쥐속의 분류학적 개정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