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소매상(小賣商)은 최종 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는 개인이나 가계를 대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유통업, 즉 소매업을 경영하는 중간상을 의미한다. 유통기구의 마지막 단계에 위치하며, 생산자와 최종 소비자 사이의 최종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한다.
정의와 특징
소매상은 소비자의 지역적 분포에 따라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있으며 거래 단위가 작은 것이 일반적이다. 제조업자나 도매상이 소매 활동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활동만으로 소매상이 되지는 않는다. 소매상은 매출액이 주로 소매를 통해 발생하는 기업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연간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소매에서 얻는 경우를 의미한다.
소매업이 상점에서 주로 이루어질 때 그 점포를 소매점이라 부르며, 소매업은 그 밖에도 방문 판매, 우편, 전화, 컴퓨터, 자동판매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경제적 의의
소매업이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이유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개재하여 최종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상품이 원활하게 소비자에게 유통되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생산이 고도로 전문화되면서 생산 부문과 소비 부문 간의 간격이 커지고, 소비자가 생산 상황을 거의 알 수 없게 됨에 따라 연결고리로서의 소매업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소매업은 이를 위해 물적 소유 기능을 통하여 시간 효용과 장소 효용을 창출하고, 소유권 이전 기능, 촉진 기능, 협상 기능, 금융 기능, 위험 부담 기능, 정보 수집 기능 등을 수행한다.
분류
소매업은 기본적으로 점포 소매업과 무점포 소매업으로 분류된다.
점포 소매업에는 구멍가게, 편의점, 슈퍼마켓, 전문점, 백화점, 할인점, 양판점, 재래시장, 연금 매장, 슈퍼스토어, 하이퍼마켓, 카테고리 킬러,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점 등 다양한 업태가 있다.
무점포 소매업의 유형으로는 자동판매기, 통신판매, 방문판매, 홈쇼핑, 사이버쇼핑몰(가상상점가) 등이 있다.
어원 및 용어
'소매(小賣)'는 '작을 소(小)'와 '팔 매(賣)'를 사용하여 '작게 파는 것'이라는 뜻을 지닌 한자어이다. 이는 대량으로 판매하는 도매(都賣)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낱개 또는 소량 단위로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소매상'은 이러한 소매 활동에 종사하는 개인이나 사업자를 가리킨다.
유통 구조에서의 위치
일반적인 유통 구조는 생산자 → 도매상 → 소매상 → 소비자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도매상이 대량의 상품을 구매하여 소매상이나 다른 사업자에게 판매하는 기업 간 거래(B2B)를 주로 하는 것에 비해, 소매상은 최종 소비자를 직접 상대로 하여 소규모 단위로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참고 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소매업」 항목
- 위키백과, 「소매(상업)」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