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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주

소말리주(암하라어: ሶማሌ ክልል, 소말리어: Dawlad Deegaanka Soomaalida)는 에티오피아 동부에 위치한 주(州)로, 에티오피아 연방을 구성하는 11개 민족 기반 행정구역 중 하나이다. 주도는 지지가(Jijiga)이며, 면적은 약 279,252km²로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이다. 인구는 2013년 기준 약 531만 8천 명, 2024년 기준 약 680만 8천 명으로 추산된다.

소말리주는 동쪽과 북동쪽으로 소말리아 및 소말릴란드(미승인국)와 접하고, 북쪽으로 지부티, 남서쪽으로 케냐, 서쪽으로는 에티오피아의 아파르주 및 오로미아주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기후는 사막성 및 반초원, 사바나 기후로 가뭄이 잦으며, 주민들은 반농반목 및 반유목 생활을 겸하며 축산업이 발달하였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오가덴(Ogaden)으로 불렸으며, 19세기 말 메넬리크 2세의 정복 과정에서 에티오피아 제국에 편입되었다. 1995년 이전까지는 하라르주(Hararghe) 등에 속해 있었으나, 에티오피아가 민족별 연방제를 도입하면서 소말리주가 신설되었다. 1977~1978년에는 소말리아가 이 지역을 병합하려 시도하며 오가덴 전쟁(Ogaden War)이 발발하였으나, 소련과 쿠바의 개입으로 소말리아가 패배하였다.

민족 구성은 주 이름과 같이 소말리인(Somali)이 약 96% 이상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며, 그 외에 오로모인, 암하라인, 구라게인 등이 소수 거주한다. 종교는 이슬람교(수니파)가 약 98%를 차지한다. 공용어는 에티오피아 전체의 연방 공용어인 암하라어와 함께, 지역 내 다수 언어인 소말리어가 사용된다.

소말리주는 11개의 존(Zone)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주요 도시로는 지지가 외에도 고데(Gode), 케브리다르(Kebridehar), 데게하부르(Degehabur) 등이 있다. 지지가에는 국제공항이 있으며, 아디스아바바에서 하라르, 지지가를 거쳐 데게하부르까지 연결되는 도로망이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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