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미니(Sony Ericsson Xperia X10 mini)는 소니 에릭슨(현 소니 모바일)이 2010년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다. 소니 에릭슨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엑스페리아 시리즈의 초기 모델 중 하나로, 당시 시장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작은 크기를 지향하며 설계되었다.
이 기기는 가로 50mm, 세로 83mm의 크기로 제작되어 신용카드와 유사한 폼팩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2.55인치의 TFT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탑재하였으며, 작은 화면에서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화면의 네 모서리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배치하는 '포 코너 UI(Four-corner UI)'가 적용되었다.
주요 사양으로는 퀄컴의 MSM7227 600MHz 프로세서와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출시 당시 안드로이드 1.6 버전을 기반으로 하였으나, 이후 2.1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디자인 측면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아 2010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하였으며, 유럽 영상음향협회(EISA)로부터 '2010-2011 유럽 베스트 모바일 폰'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파생 모델로는 물리적 쿼티(QWERTY) 키보드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Xperia X10 mini pro)가 있다. 이 제품은 소형 기기를 선호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초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