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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가로등

'소녀와 가로등'은 대한민국의 대중가요 곡명으로, 작사·작곡은 장덕이 맡았다. 1977년 8월 1일 개최된 제1회 MBC 서울가요제에 출전한 신인 여가수 진미령을 위해 당시 16세였던 장덕이 선물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장덕은 작곡자 자격으로 가요제의 규정에 따라 자신의 곡을 부르는 진미령과 함께 서울가요제 최종예선을 통과하여 본대회에 진출·입상하였다.

진미령이 부른 버전은 1977년 발매된 서울가요제 옴니버스 음반 《'77 서울가요제》에 수록되었다. 해당 음반은 실황녹음이 아닌 스튜디오 녹음 음반이다. 이 곡의 장르는 팝과 트로트로 분류되며, 길이는 약 3분 39초, 레이블은 힛트레코드이다.

이 곡은 이후 장덕과 장현 남매 듀오인 '현이와 덕이'에 의해 두 차례 리메이크되었다. 첫 번째는 현이와 덕이의 정규 1집 《순진한 아이》(1978) A면 3번 트랙, 두 번째는 정규 2집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1985) B면 4번 트랙으로 각각 수록되었다. 또한 장덕은 솔로 활동 기간 중 이 곡을 다시 리메이크하였으며, 이 버전은 1987년 컴필레이션 음반 《이런게 아니었는데》의 A면 5번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이선희, 변진섭, 조관우, 홍진영, 이은하, 테이 등 다수의 가수들이 이 곡을 리메이크하였다. 가요제 참가곡으로 처음 발표된 이후 수십 년에 걸쳐 다양한 버전으로 재해석되어 온 곡이다.

곡의 가사는 조용한 밤 창가에 홀로 서 있는 소녀가 별이 없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느끼는 외로움과, 창밖의 가로등 불빛을 의인화하여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는지 묻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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