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서주(西周)의 인물: 소 목공(召穆公)
소 목공(召穆公, 생몰년 미상)은 중국 서주(西周) 시대 소(召)나라의 국군(國君)이다. 성은 희(姬), 씨는 소(召), 이름은 호(虎), 시호는 목(穆)으로, 봉국명(씨)과 시호를 합쳐 소 목공(召穆公)이라 한다. 소공 석(召公奭)의 16세 손이며, 소 유백(召幽伯)의 아들이다.
기원전 841년, 주 여왕(周厲王)의 폭정으로 인해 국인폭동(國人暴動)이 발생하자, 소 목공은 혼란 속에서 태자 정(靜)을 자신의 집에 숨기고 아들을 태자인 것처럼 속여 목숨을 구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따르면, 주 여왕이 도망간 후 소 목공은 주 정공(周定公)과 함께 공동으로 집정하였으며, 이를 주소공화(周召共和)라 한다. 이후 여왕이 죽고 태자가 즉위(주 선왕)하면서 공화 시기는 끝났다. 또한 소 목공은 일찍이 7,000의 주나라 군사를 이끌고 서쪽으로 회이(淮夷)를 정벌하였다고 전해진다.
2. 한국 전통 목공 분야: 소목공(小木工)
'소 목공'은 띄어쓰기 없이 '소목공(小木工)'으로도 표기되며, 이는 '소목장(小木匠)'과 유사한 개념으로, 가구·창호·문방구 등 비교적 작은 목재 세간을 만드는 목수를 가리킨다. 한국 전통 목공에서는 건축물을 짓는 대목장(大木匠)과 구분하여, 장롱·궤·경대·책상·문갑 등 실내 가구와 생활 용품을 제작하는 장인을 소목장이라 불렀으며, 이들을 소목공(小木工)으로도 지칭하였다.
기록상으로 소목장이라는 명칭은 고려 시대부터 나타나며, 조선 시대에는 경국대전에서 목장(木匠)으로 통합하여 관리하기도 했으나, 각종 의궤에서는 소목장을 별도로 분류한 기록이 확인된다. 소목장(소목공)은 1975년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제55호로 지정되어 전통 기법을 보존·전승하고 있다. 주요 재료로는 느티나무, 잣나무(백자목), 피나무(단목) 등이 사용되었다.
정리
'소 목공'이라는 표기는 다음 두 가지 뜻으로 사용될 수 있다.
- 소 목공(召穆公): 중국 서주 시대 소나라의 국군으로, 주소공화 시기의 주요 인물.
- 소목공(小木工): 한국 전통 목공에서 대목장과 구분되어 가구·창호 등 세간을 제작하는 장인(소목장)을 가리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