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하시나 (벵골어: শেখ হাসিনা ওয়াজেদ, 영어: Sheikh Hasina Wazed, 1947년 9월 28일~)는 방글라데시의 정치인으로, 현재 방글라데시의 제10대이자 현 총리이다. 그녀는 방글라데시의 국부(國父)인 셰이크 무지부르 라흐만의 딸이며, 방글라데시 역사상 가장 오래 재임한 총리이다. 그녀의 정당은 아와미 연맹(Bangladesh Awami League)이다.
생애 및 초기 정치 활동 하시나는 1947년 9월 28일 영국령 인도(현재의 방글라데시 툴리파라)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다카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학생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정치적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 8월 15일, 방글라데시 군부 쿠데타로 그녀의 아버지 셰이크 무지부르 라흐만을 포함한 가족 대부분이 암살당했다. 당시 독일에 체류 중이던 하시나와 여동생 셰이크 레하나만이 생존했다. 이 사건 이후 그녀는 인도로 망명하여 약 6년간 해외에서 생활했다.
총리 재임 및 주요 정책 암살 사건 이후 해외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하시나는 1981년 방글라데시로 귀국하여 아와미 연맹의 총재직을 맡았다. 그녀는 군사 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위한 운동을 이끌었고, 1996년 총선에서 승리하여 처음으로 총리직에 올랐으며 2001년까지 재임했다.
2008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다시 총리직에 복귀했고, 이후 2014년, 2018년, 2024년 총선에서도 연이어 승리하며 현재까지 집권하고 있다. 그녀의 재임 기간 동안 방글라데시는 상당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으며, 교육, 보건, 여성의 지위 향상 등 사회 지표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17년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 사태 발생 시 수십만 명의 난민을 수용한 인도주의적 대응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논란 및 비판 셰이크 하시나 정부는 장기 집권과 함께 민주주의의 후퇴, 언론 탄압, 야당 인사 탄압 등 권위주의적 경향에 대한 비판과 인권 문제 제기를 꾸준히 받고 있다. 2014년과 2018년 총선은 야당의 불참이나 선거 조작 의혹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한 표현의 자유 제한, 사법부의 독립성 침해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