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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 블러섬

셰릴 블러섬(Cheryl Blossom)은 미국의 아치 코믹스(Archie Comics)에서 출판하는 아치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이다. 본명은 셰릴 마조리 블러섬(Cheryl Marjorie Blossom)이다.

원작 만화에서의 등장

셰릴 블러섬은 1982년 《베티와 베로니카》(Betty and Veronica) 320호에서 처음 등장했다. 창작자는 댄 디칼로(Dan DeCarlo)이다. 원작에서 그녀는 부유하고 권력 있는 십대 소녀로, 사업가 집안의 딸로 묘사된다. 아치 앤드루스의 세 번째 연애 상대 역할로 도입되었으나, 처음 등장한 지 2년 후 그녀와 쌍둥이 오빠 제이슨은 잠시 시리즈에서 사라졌다. 이후 1994년의 "러브 쇼다운"(Love Showdown) 시리즈에서 주류 연속성으로 재도입되었다.

원작 만화에서 셰릴은 부유함과 출신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지닌 인물로, 때로는 베로니카 로지와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을 두고 다투기도 한다. 이기적이고 조작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딴 단독 시리즈에서는 다정하고 배려심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배우자가 되는 딜턴 도일리와의 관계가 일부 스토리에서 다루어졌으며, 이후 여러 남성 캐릭터들과 관계가 그려졌다.

드라마 《리버데일》에서의 묘사

CW 채널의 실사 드라마 《리버데일》(Riverdale, 2017–2023)에서는 배우 매들린 페치(Madelaine Petsch)가 셰릴 블러섬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에서 셰릴은 리버데일 고등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녀로, 쌍둥이 오빠 제이슨을 잃은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인물로 그려진다. 부모인 클리퍼드와 퍼넬러피 블러섬이 운영하는 단풍나무 시럽 농장 '블러섬 메이플 팜스'가 마을의 주요 산업으로 설정되어 있다.

드라마에서 셰릴은 정서적 학대 등 가족 문제로 인한 심리적 불안정을 겪으며, 시즌별로 토니 토파즈와의 관계를 통해 레즈비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된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프리티 포이즌'이라는 갱단을 창설하고, '메이플 클럽' 설립, 학생회장, 리버데일 고등학교 LGBTQIA 동맹의 수장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 것으로 묘사된다.

기타 미디어

넷플릭스 영화 《디 아키스》(The Archies, 2023)에서는 디야 굽타(Diya Gupta)가 셰릴 블러섬 역을 연기했다.

원작의 다른 버전

셰릴 블러섬은 《애프터라이프 위드 아키》(Afterlife with Archie) 같은 성인 대상 좀비 시리즈, 《아키 vs. 프레데터》(Archie vs. Predator) 크로스오버 시리즈, 《라이프 위드 아키》(Life with Archie) 등 다양한 대체 연속성에서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평가

《코믹스 바이어스 가이드》(Comics Buyer's Guide)가 선정한 "코믹스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목록에서 92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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