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태국어: ชัตเตอร์ กดติดวิญญาณ, 영어: Shutter)는 2004년 태국에서 제작된 초자연 공포 영화이다. 반쫑 삐산타나꾼(Banjong Pisanthanakun)과 팍품 웡품(Parkpoom Wongpoom)이 공동 감독을 맡았으며, 아난다 에버링햄(Ananda Everingham), 나타위라눗 통미(Natthaweeranuch Thongmee), 아치타 시카마나(Achita Sikamana)가 출연하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사진작가 턴과 그의 여자친구 제인이 차량 사고로 한 여성을 치고 그대로 도주한 이후, 턴의 사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흰 그림자와 얼굴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다. 사고 이후 턴은 심한 목 통증과 함께 체중이 두 배로 증가한 듯한 증상을 겪게 된다. 제인은 이 현상이 사고로 죽은 소녀 나트레의 귀신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한다. 이후 턴이 과거 대학 시절 나트레와 연인 관계였으며, 그의 친구들이 나트레를 집단 성폭행하는 장면을 턴이 사진으로 찍고도 방관했던 사실이 드러난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는 나트레의 귀신이 턴의 어깨 위에 올라앉아 있었던 것이 목 통증과 체중 증가의 원인이었음이 밝혀진다.
2004년 9월 9일 태국에서 개봉하였으며, 상영 시간은 97분이다. 제작사는 GMM 픽처스와 페노메나 모션 픽처스이며, 배급은 GMM 타이 허브가 담당하였다. 방콕 도시권과 치앙마이 지역에서 약 1억 998만 밧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비평 측면에서 로튼 토마토 기준 24개 리뷰 중 63%가 긍정적 평가를 내렸으며, 평균 평점은 5.50/10이다. 태국 공포 영화를 세계 영화 지도에 올린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 영화는 여러 차례 리메이크되었다. 2008년 동명의 영어 리메이크 작품이 개봉하였고, 인도에서는 텔루구어로 《포토》(Photo, 2006), 타밀어로 《시비》(Sivi, 2007), 힌디어로 《클릭》(Click, 2010) 등 세 차례 리메이크되었다. 2025년에는 인도네시아 공식 리메이크작이 개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