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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인 도쿄

《셔터 인 도쿄》(영어: Shutter)는 2008년 개봉한 미국·일본·태국 합작의 초자연 공포 영화이다. 오치아이 마사유키(落合正幸)가 감독을 맡았으며, 각본은 루크 도슨(Luke Dawson)이 집필하였다. 2004년 태국에서 제작된 반쫑 삐산타나꾼(Banjong Pisanthanakun)과 팍품 웡품(Parkpoom Wongpoom) 감독의 동명 영화 《셔터》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제작 및 개봉

이 영화는 리젠시 엔터프라이즈(Regency Enterprises), 뉴 리젠시(New Regency), 버티고 엔터테인먼트(Vertigo Entertainment)가 제작하였으며,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가 배급을 맡았다. 제작비는 약 800만 달러였으며, 2008년 3월 21일 미국에서 개봉되었다. 총행 수익은 약 4,86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상영 시간은 극장판 85분, 무등급판 90분이다.

줄거리

신혼부부인 사진사 벤 쇼(Ben Shaw, 조슈아 잭슨 분)와 아내 제인(Jane Shaw, 레이철 테일러 분)은 뉴욕을 떠나 도쿄로 이주한다. 벤은 도쿄에서 새로운 사진 일자리를 얻었으나, 곧 기이한 현상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벤이 찍은 사진들에 정체불명의 형상이 나타나고, 벤의 지인들이 차례로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조사 끝에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과거 벤은 일본인 여성 메구미(오키나 메구미 분)와 교제한 바 있다. 메구미가 벤에게 집착하자 벤의 친구들은 그녀를 집단 강간하였고, 벤은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으나 현장 사진을 찍었다. 이후 메구미는 사이안화 칼륨(청산가리)으로 자살하였고, 그녀의 원혼이 벤과 그의 친구들을 쫓기 시작한 것이다.

제인은 진상을 알고 벤을 떠나고, 분노한 벤이 사진기를 내던지자 우연히 찍힌 사진 속에서 메구미의 영혼이 벤의 어깨 위에 올라타 있음이 드러난다. 벤은 반복되던 어깨 통증의 원인이 메구미의 영혼이었음을 깨닫고 스스로 전기 충격을 가하지만, 결국 긴장증(catatonia) 상태에 빠져 정신 병원에 수용된다.

출연진

  • 조슈아 잭슨(Joshua Jackson) - 벤저민 "벤" 쇼 역
  • 레이철 테일러(Rachael Taylor) - 제인 쇼 역
  • 오키나 메구미(奥菜恵) - 다타카 메구미 역
  • 존 헨슬리(John Hensley) - 애덤 역
  • 데이비드 덴먼(David Denman) - 브루노 역
  • 제임스 카이슨(James Kayson) - 리쓰오 역
  • 데이지 베츠(Daisy Betts) - 너태샤 역

음악

영화의 음악은 네이선 바(Nathan Barr)가 작곡하였으며, 총 18곡의 사운드트랙이 수록되었다. 이 외에도 크리스틴 버그, 베카 스타일스, A.M. 퍼시픽 등 여러 아티스트의 곡이 영화에 삽입되었다.

평가 및 의의

《셔터 인 도쿄》는 2000년대 중반 할리우드가 아시아 공포 영화를 리메이크하던 흐름 속에서 제작된 작품 중 하나로, 《링》(2002), 《주온》(2004) 등의 계보를 잇는다. 원작인 태국판 《셔터》가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과 달리, 리메이크작은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반응을 얻었다. 다만 제작비 대비 약 6배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는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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