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셋'은 한국어의 고유어 수사(數詞)로, 수량 3을 나타내는 말이다. 한자어 수사 '삼(三)'에 대응한다. 《표준국어대사전》과 한국어 위키낱말사전 등에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으며, 위키백과 '수사(품사)' 문서에서도 고유어 양수사의 대표 예로 제시되는 기초 어휘이다. 따라서 널리 알려진 개념으로 판단되며, 별도의 정보 부족 표시는 필요하지 않다.
발음·표기
- 표준 발음은 [섿]이며, 받침 'ㅅ'은 대표음 [t]로 실현된다(국제음성기호 표기 [sʰe̞t̚]).
-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set'(음역 표기는 'ses')이다.
- 어원으로는 중세 한국어 '셓'(『석보상절』, 1447년)이 제시된다.
문법적 특징
- 수사로서 조사와 직접 결합한다(예: 셋이, 셋을, 셋만).
- 뒤에 단위를 나타내는 말이 오면 형태가 '세'로 바뀐다(예: 세 사람, 세 개).
- 단위성 의존 명사 '달·냥·되·자' 등 앞에서는 '석'으로 바뀐다(예: 석 달, 석 냥, 석 되, 석 자).
- 서수사 형태는 '셋째'이다.
- 수사는 명사와 달리 복수 접미사가 결합하지 않으며, 관형어의 수식을 자유롭게 받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
- 한국어 고유어 수사는 원칙적으로 1부터 99까지 쓰이고, 그 이상의 수는 한자어 수사로 나타낸다. '스물셋', '서른셋'과 같이 복합 수사 안에도 쓰인다.
쓰임의 범위
일상 구어에서 사람 수, 사물의 개수, 나이 등을 셀 때 주로 사용된다. 한자어 수사 '삼'과 공존하며, 날짜·금액·층수·번호 등 한자어 수사가 쓰이는 맥락(예: 3월, 3층)과 용법이 갈린다.
형태가 같은 다른 요소
- '셋방', '셋집'에 쓰인 '셋'은 수사 '셋'이 아니라 한자어 '세(貰)'에 사이시옷이 결합한 형태로, 기원이 다르다.
- 영어 'set'에 대응하는 표준 외래어 표기는 '세트'로 제시되며, '셋트'는 잘못된 표기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