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텐트리온은 주로 북쪽 또는 북방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고어 또는 문학적인 표현으로 사용되며, 특히 천문학적 또는 지리적 맥락에서 북쪽을 지칭할 때 쓰였다.
어원 어원적으로 라틴어 septem triones에서 유래했다. 여기서 septem은 '일곱'을, triones는 '쟁기 끄는 소' 또는 '황소'를 의미한다. 이는 북두칠성(큰곰자리)의 일곱 별을 가리키는데, 이 별들이 쟁기를 끄는 소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북두칠성은 예로부터 북극성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북쪽 방향을 가리키는 지표가 되었다.
의미 및 사용 따라서 '셉텐트리온'은 천문학적 관측이나 항해에서 북극 또는 북쪽 방향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는 단순히 방위를 나타내는 것을 넘어, 추운 북방 지역, 미지의 북쪽 땅, 또는 특정 문화권에서 북쪽과 연관된 개념들을 포괄하는 의미로 확장되기도 했다.
현대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단어지만, 고대 문헌, 지도, 시 등에서 북쪽을 나타내는 용어로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6세기 유럽의 지도에서는 지도 상단의 북쪽을 'Septentrio'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어의 'septentrional' 또한 이 단어에서 파생된 형용사로, '북쪽의' 또는 '북부의'라는 의미로 사용된다.